*** 노인문제 해결위한 정책수립 목적 ***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분석,정책에
반영키 위해 한국노인연구원 (가칭) 을 설립하기로 했다.
6일 보사부가 마련, 경제기획원등 관련부처와 협의중인 "한국노인연구원
설립방안" 에 따르면 이 연구원은 <>노화, 노인병, 노인문제와 관련된
과제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국가의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제반 정책수립에 기여토록 하는데 설립목적을 두고 있다.
특수법인으로 설립될 이 연구원은 최고의결기구로 보사부/경제기획원/
정무제2/노동부등 관련부처 차관 및 노인문제 전문가등 10인 이내의 이사와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사회를 구성, 운영토록 돼있다.
실무부서로는 기획조정실, 제1연구부, 제2연구부 및 총무과를
두고 제1연구부는 <>노화연구실 <>노인병연구실 <>의식주 연구실로 나눠
노화현상이 생활환경에 미치는 생태학적 연구를 전담토록 했다.
제2연구부에는 <>사회연구실 <>경제연구실 <>가족부양연구실 <>의료복지
연구실 <>사회복지연구실등 5개분야의 전문 연구실을 두고 노년인구의
성장추이, 고령인력 사용방안과 직종개발, 노인의 건강관리, 공적
소득보장제도, 노인복지확대방안등에 관한 연구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우선 정부출연금으로 기금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재벌그룹등
민간자금의 출연을 받기로 했다.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지난해말 현재 65세이상이 전인구의 4.5%인
190만5,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95년에는 전체인구 (4,596만명) 의
5.2%인 239만7,000명, 2000년에는 6.2%인 297만2,000명선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진외국의 노인문제 연구기관으로는 지난 74년 설립된 미국의
국립노화연구원 (NIA) 과 지난 72년 설립된 일본의 동경 도립노인총합연구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