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메이저들이 조업단축을 통한 가격안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펄프
시세급락세가 다시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펄프가격 떨어지자 미남부하드우드펄프메이저 조업단축 ***
3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하드우드펄프는 물론 소프트우드펄프등 펄프
가격이 급전직하로 떨어지자 최근 미남부하드우드펄프메이저들이 2주간씩
조업단축을 결정, 주목되고 있다.
2주간의 조업단축은 업체에 따라 내주부터 빠른 시일내에 실시, 펄프재고
를 크게 줄임으로써 폭락하고 있는 가격의 안정 또는 반등효과를 노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펄프메이저들이 가격안정을 위해 조업단축이라는 극약처방을 하는 것은
지난해 4/4분기까지만도 공식가격이 톤당 C&F 780달러하던 하드우드펄프가
현재 공식으로는 630달러로 인하된데다 이 가격에도 2-3%의 리베이트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스파트시장에는 미국산 580달러짜리가 나도는등 불과 4-5개월
사이네 펄프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 펄프가격 앞으로도 더욱 떨어질 조짐보여 ***
또한 소프트우드펄프도 공식가격은 840달러이나 캐나다산은 750달러,
미국산은 630달러까지 나도는등 펄프가격이 겉잡을수 없을 정도로 떨어
지는데다 앞으로도 더욱 떨어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펄프메이저들이 2주일씩 조업단축을 할 경우 세계펄프재고는 크게
줄어들어 다시 가격이 반등하거나 아니면 현 수준에서 하락세를 멈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