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파업으로 대형트럭/특장차의 적체현상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대형트럭/특장차생산에서 약 45%를 차지하는
현대가 파업을 하고 있어 가뜩이나 심한 적체현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트럭/특장차는 현대 대우 아세아 쌍용등의 월간생산규모가 1,500-
2,000대수준이나 계약을 받아 놓고 출고되지 못한 적체대수가 2만대에
이르고 있다.
대형트럭/특장차는 차종별로 고객이 주문을 해놓고 6개월-1년을
기다려야 인도받을수 있는 심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으며 건설경기의
호조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믹서 15톤덤프등 일부차종은 1년이상
걸리고 있다.
이러한 적체는 지난수년간 완성차업체와 통일등 부품업체의 노사분규와
관련된 생산차질로 누적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