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1일 증시회생을 위해 보유부동산의 매각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정부에 증시안정을 위한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25개 증권사 사장단은 이날 상오 팔레스호텔에서 강성진증권업협회장
주재로 긴급 모임을 갖고 증시안정을 위해 증권, 보험, 단자회사의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주식을 매입토록 한다는 정부방침에 호응, 증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설때까지 향후 지점신설등을 위한 부동산의 신규매입을중단하는
한편 보유부동산을 매각처분하는 등 자구노력을 더욱 강화키로 결의했다.
증권업계는 이에따라 앞으로 보유부동산의 매각시기와 방법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는데 매각대상 부동산은 대체로 지난 88년이후 취득한
부동산으로 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에 증시안정 긴급자금 지원 요청 ***
증권업계는 이와함께 현재의 증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
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정부측에 증시안정을 위한 긴급 주식매입
자금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증권사 사장들은 또 2조원 규모의증시안정기금을 조성, "증권투자조합"을
설립하여 이달부터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키로 한 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