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일 메이데이를 맞아 전노협의 결의에 따라 총파업을 벌일
기업체 수는 전국적으로 50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총파업 가담 사업장 예상 넘을듯 ***
노동부는 이날 상오 총파업을 벌일 것으로 파악된 기업체 수는 현대그룹
계열사 3개사(현대자동차, 현대목재, 현대중장비)를 포함, 14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35개여업체가 이날중으로 파업에 추가 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부는 현대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상당수의 파업가담업체는
지도부의 구속, 정부당국의 강경한 대응자세, 국민호응의 부진등으로 당일날
사업장별로 메이데이 기념식을 갖고 2-3시간 휴업하는 정도의 부분파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대림자동차(조합원 600명), 주식회사 통일(조합원 2,900명), 세신실업
(조합원 430명), 기아기공(조합원 1,800명)등 조합규모가 크고 전노협
세력이 강한 마창지역의 22개업체가 메이데이 당일날 파업에 돌입키로 결의
했고 재야노동세력의 기반이 강한 서노협계열의 61개사중 대부분의 기업체
노조가 메이데이 당일 직장별, 지역별로 기념식을 갖고 2,3양일간 총파업에
돌입키로 방침을 정해놓고 있어 총파업 가담사업장은 당국의 예상을 넘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