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기요금의 인하에 따라 전기료의 원가비중이 높은 품목의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하고 수급이 빠듯한 시멘트 등 일부 건자재를 조기에 수입,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1일 하오 공산품수급 및 가격안정대책회의를 열고 공산품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전체 도매물가 상승율 보다 높은 가격상승을 보인 품목의
가격인하를 적극 유도하고 도매물가 가중치가 높은 150개 가격점검품목의
가격을 매월 점검,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 산업용가스 수산화나트륨 시멘트 등 대상 ***
특히 이날부터 산업용 전기료가 5% 인하된다는 점을 감안, 전기료의 원가
비중이 20%이상인 산업용가스(29.9%), 수산화나트륨(24.16%), 10-20%인
아연괴(13.2%), VCM(13%), 시멘트(11.75%), 5-10%인 철근(9.8%), 아크릴
방적사(9.2%), 신문용지(7.9%), 대형형강(7.5%), 나이론F사(5%), 폴리에스터
F사(5%)등의 원가절감 해당금액 만큼 가격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전기료의 원가비중이 5% 미만인 품목이라도 가능한 한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다른 요인에 따른 가격상승 요인은 전기료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반영토록 유도하기 로 했다.
상공부는 이어 현재 공급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시멘트는 5-6월중 21만
톤을 수입하고 생산시설의 신증설공사를 조기에 마치도록 해 공급량
부족사태를 막도록 하며 철근도 할당관세율을 하반기에 더 내려 수입을
촉진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