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대 산유국중 하나인 중국이 대륙붕을 중심으로 한 해상유전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외국기업 참여 적극 유도 ***
30일 중국의 대륙붕석유개발공사(CNOOC)는 감소내지 정체되고 있는
육상원유생산을 보충하기위해 앞으로 대륙붕유전개발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CNOOC는 현재 하루 1만8,000배럴에 불과한 해상 원유생산을 오는 92년
에는 10만배럴, 95년에는 20만배럴로 대폭 늘릴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륙붕유전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외국기업의 국내유전
개발참여 억제정책에 벗어나 외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CNOOC는 덧붙여 밝혔다.
*** 외국업체 제약없이 철수가능 ***
이를 위한 첫단계로 외국업체의 유전개발계약조건을 완화, 시추조사의
결과가 좋지않을 경우 외국업체는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탑사계약구역
에서 철수할수 있게했다.
또 연간100만톤 (하루약 200만배럴)이하의 원유생산구역에 대해서는
외국업체가 중국정부에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현재 중국의 대륙붕유전개발중심지역은 동지나해의 해만과 남지나해에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평균 264만 배럴로 전년도에
비해 약간 줄어든것으로 알려졌다.
대경유전등 기존의 육상 거래유전들에서는 매장량의 한계, 투자부족에
따른 시설노후화로 생산이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