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동안 12월결산법인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8.9%가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4.5% 가 줄어들었으며 특히 경상이익은 18.8%나
감소, 유가증권이나 부동산거래를 통해 순익을 상당히 늘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재테크에 힘을 기울여 주식 및 부동산 보유규모는 크게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등한히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28일 결산기 변경사 및 은행을 제외한 451개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분석, 이같이 발표했다.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6%가
늘어난 103조3,520억원에 그쳐 20.98%의 증가율을
나타냈던 88년에 비해 매출신장률이 절반 이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이같은 부진은 내수보다는 수출쪽이 훨씬 심해 내수쪽은
20.08%의 매출액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수출은 오히려 88년보다 4.32%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감소세를 면치 못해 경상이익은
18.83%, 당기순이익은 4.56%가 각각 줄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