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8일 낮 국회에서 원내총무접촉을 갖고 KBS사태와 현대중공업 공권력 투입문제등에 관해 협의한다. 민자당의 김동영총무와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는 이날 낮 비공식으로 만나 17일째 계속되고 있는 KBS사태 해결책과 28일 새벽 공권력이 투입된 현대 중공업사태의 수습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25일 경기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LPGA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인 만큼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샷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화제다.KLPGA 챔피언십은 KLPGA가 유일하게 주최와 주관을 모두 하는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고 다양하게 대회를 준비했다. KLPGT는 정규투어에 특색을 부여하고 KLPGA 챔피언십을 더욱 특별한 대회로 만들기 위해 특별 로프를 제작해 코스 전체에 설치했다. 갤러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로프는 본 대회를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제작됐으며 ‘글로벌넘버원 KLPGA 멋진 플레이는 박수로, 응원은 마음으로’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KLPGT는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와 선수들을 이어주는 로프를 특별하게 제작해 KLPGA 챔피언십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만들게 됐다”며 “KLPGT의 새로운 시도가 KLPGA 챔피언십의 새로운 문화와 역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비상 홀’로 명명된 15번홀 그린 우측에는 ‘KLPGA 스위트 라운지’가 설치됐다. 15번홀 그린뿐만 아니라 14번과 16번홀까지 훤히 보이는 라운지에는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와 휴식 공간이 제공되고 있다. 라운지에는 본 대회의 역대 우승자와 주요 VIP, 올 시즌 KLPGT에서 처음 선보인 ‘KLPGA투어 시즌권’ 중 프리미엄과 프라이어리티 시즌권을 소지한 갤러리만 출입이 가능하다. KLPGA에 따르면 1라운드에 총 50명이 라운지를 방문했다. 라운지에 입장한 한 시즌
기아가 연초 제시했던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기아는 오히려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열린 1분기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2분기 이후를 고려해 봤을 때 지금과 같은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앞서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로 320만대를 제시했다. 시장경쟁과 금리 환경 등이 어려움이 있지만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작년 최대실적을 넘어선다는 목표다. 목표 매출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각각 목표로 세웠다.기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상승한 3조4257억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 성장세 둔화와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5만7000대를 기록했다.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1.6%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9만3000대(전년 대비 30.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대(5.0%↓) △전기차 4만4000대(7.9%↑) 판매됐다.기아는 시장 전반적으로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