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평민당총재간의 여야영수회담이 5월10일께
이루어지게 됐다.
김윤환 정무1장관은 25일 상오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김총재를
신임인사겸 분병차 방문, 여야영수회담문제를 논의했는데 "민자당
창당대회(5월9일 예정) 직후 회담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혀 빠르면 내달
10일 노-김대중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서 김총재는 정치및 경제사회등 각 분야의 현안이 산적해
있음을 들어 이달중 청와대회담을 요구했으나 김장관이 민자당창당대회준비
와 당내사정등에 난색을 표시,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