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는 소련과 알바니아등 2개 공산국에 대해 직접교역문호를 개방
한데 이어 이들 나라에 대한 국내기업인들의 직접투자를 허용키로 했다고
대만경제부의 한 관리가 24일 밝혔다.
*** 직교역 개방이어 자본이전등도 검토 ***
이 관리는 행정원이 최근 국무회의를 열어 지금까지 "적성국"으로 분류됐던
소련과 알바니아에 대한 국내기업인의 직접투자를 허용키로 결정했으며 양국
기업들도 대만의 국영기업들이 실시하는 입찰에 참여토록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행정원은 이에앞서 지난 3월초 소련과 알바니아에 대한 직접무역금지
조치를 40년만에 해제했다.
대만정부가 소련과 알바니이아에 대한 직접교역 및 투자규제조치를 해제
함으로써 모든 동구권 국가들과의 경제교류가 정상화되게 됐다.
대만정부는 이미 다른 동구국들에 대한 무역 및 투자규제조치를 해제했다.
이 관리는 대만과 소련, 알바니아사이의 자본이전, 통신 및 운송문제들이
관계당국들에 의해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련은 작년 1억557만달러어치의 상품을 대만에 간접 수출, 88년에 비해
242%나 늘어났으며 대만의 대소수출액도 같은기간중에 3,577만달러를 기록,
88년보다 914%나 급증했다.
또 작년에 대만의 대알바니아수출은 4,600달러에 불과했으나 수입은 264만
달러에 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