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한동안 급증세를 보였던 회사채 발행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이에따라 4월중 회사채 발행액은 발행예정액의 68.7%에 불과한 7,551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3일까지의 회사채발행액은
5,686억원에 불과하며 이달 나머지 기간중 회사채를 발행하기위해
증권감독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계획분도 1,865억원에 그쳐
이달중 발행될수 있는 회사채 물량은 최대 7,551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3월 발행물량이 60.2% 에 불과 ***
이같은 발행물량은 지난달의 1조 2,540억원의 60.2%에 불과하며
올해 1/4분기증의 월평균 발행액 9,796억원의 77.1%에 그치는
것이다.
회사채 발행은 증시침체로 유상증자및 기업공개가 제한되면서 기업들의
직접금융 수단으로 각광을 받아 지난 1월 7,527억원, 2월 9,320억원
3월 1조 2,540억원 등으로 급격히 증가했었다.
이처럼 한동안 급증세를 보였던 회사채 발행이 이달들어 급격히 줄어든
것은 <> 회사채 3년짜리의 경우 유통수익률이 24일 현재 연 15.7%로 15.1%인
발행이률과 0.6% 포인트의 역금리차가 나고 있으며 <> 증시침체로 증권사
및 투신사등의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돼 회사채 인수여력이 거의 소진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시관계자들은 증권사들이 내달중 발행을 신청한 회사채규모는
모두 1조 5,770억원에 달하지만 현재와 같은 채권가격 하락이 계속된다면
실제 발행될 수있는 물량은 신청액의 45% 선인 7,000억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