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원양어선전용부두개발에 삼호물산 동원산업등 20개원양업체
와 수협중앙회가 참여한다.
24일 원양어업전용부두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조강호 삼호물산회장)는
그동안 업체참여와 조성금납입 부진으로 계속 미뤄오던 감천항부두개발
참여업체 선정을 이같이 결정했다.
*** 부두건설 조성금 320억원 ***
이에따라 원양전용부두건설조성금 320억원중 20개사의 1차분담금 128억원
및 2차분담금 134억원과 수협중앙회 납입액 48억원등 310억원을 제외한
10억원은 20개 원양업체가 1개사당 5,000만원씩 분담키로 했다.
2차분담금은 1개사당 8억1,000여만원씩 납입할 예정이었으나 회사경영상태
에 따라 12개사만 완납했고 나머지 8개사는 이달말까지 납입할 예정이다.
*** 내년 2월 착공, 94년2월 완공 ***
부두건설은 오는 5월중순께 감천항원양부두개발(주)을 설립한후 내년2월에
착공, 94년2월말 완공에정이다.
원양업계는 현재 부산항의 선박수용능력이 한계에 달해 원양어획물을 국내
에 싣고와도 제때 접항시키지 못해 어획물선도유지에 엄청난 비용을 쏟고
있는등 문제가 많아 지난해말부터 부두건설을 추진해 왔다.
감천항원양전용부두는 총 4만8,000평에 건설되는데 이중 1만4,000평은 공공
용지로 사용되고 나머지 3만4,000평에 원양어선 접안시설과 수산물냉동보관
창고 주차장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부산항에 원양어선이 들어올때 어선 1척당 50만원(2-3일기준)가량의
비용이 드는데 어선입항이 몰리면 어획물을 1주일이상 양륙시키지 못하고
있다.
원양전용부두개발 참여업체는 다음과 같다.
<>남북수산 <>대림수산 <>이라교역 <>남양냉동 <>사조냉장 <>구일산업
<>동아제분 <>삼양수산 <>(주)동남 <>한성기업 <>오양수산 <>범창산업
<>동양수산 <>석양수산 <>동원산업 <>진양어업 <>세양수산 <>삼호물산
<>인성수산 <>동원냉장 <>수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