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6년의 보도지침 폭로사건과 관련, 외교상 기밀누설등 혐의로 기소된
전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사무국장 김태홍씨(48)등 3명에 대한 항소심 4차
공판이 24일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김정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렸
으나 이날 증인으로 소환된 이정배 전 문공부홍보실장등 3명이 나오지 않아
다음달 24일로 연기됐다.
한편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서류검증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5월11일 상오
11시 한국일보사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보도지침 사본철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