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00년대에 제주도를 태평양권 제일의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관광산업 위주로 개발,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 홍영기지사 노대통령에게 보고 ***
홍영기제주도지사는 23일 상오 제주도청을 연두 순시한 노태우대통령에게
도정보고를 하면서 제주도개발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 2001년 소득 4.2배...풍요의 섬 육성 ****
제주도는 도민 총생산액을 지난해1조3,942억원에서 오는 2001년에는
6조8,223억원으로 (4.9배), 1인당 주민소득을 269만7,000원에서 1,128만2,000
원으로 (4.2배), 관광객유치 목표를 269만7,000명에서 611만4,000명으로
(2.3배), 관광수입을 3,440억원에서 2조2,907억원 (6.7배) 으로 높여
제주도를 "풍요의 섬"으로 만들기로 했다.
*** 공항/국제직항로 증설 ***
제주도는 이를 위해 신국제공항을 건설하고 국제 직항로를 증설하며
각종 관광시설을 적극 유치하는등 관광산업 위주로 개발사업을 강력히
추진, 제주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 시키기로 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제주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제주도는
다양한 문화광광자원과 고급위락기능을 함께 갖춘 명실상부한 국제관광지
이므로 이지역개발이 도민의 복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은 지역주민의 참여폭을 확대하고 개발이익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각종 사업이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도지사가 모든
권한과 책임을 지고 개발할 수 있도록 법적인 뒷받침을 위해 현재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현행법을 개정하는 문제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