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세계식량농업기구(FAO)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강진성 농림수산부장관은 23일 북경소재 곤륜호텔 회의실에서
개막된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FAO와 선진국이 농업분야의 기술과
자본을 개발도상국에 적극 지원해 줄것을 촉구했다.
** 선진국 기술문호 개방도 촉구 **
강장관은 이날 개도국들로서는 농업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생명공학기술의 농업분야 이용증진을 위해 선진국이 이들 기술에
대한 문호를 적극 개방해 줄것을 촉구하고 농산물 수입자유화가 개도국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FAO가 적극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강장관은 이어 한국은 이제까지 수혜국의 입장이었으나 앞으로는
준전문가 양성(APO)사업과 대개도국 기술협력사업등 FAO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약속하는 한편 한국이 농수산물수입개방 확대등 현안해결을 위해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장관은 FAO사무총장및 총회의장과 만나 한국의 FAO와의
농림수산분야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각국 수석대표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농업분야에서의 협력방안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