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활동이 전무한 상태였던 백화점협회가 최근들어 회원업체들을
한거번에 참여시키는 각종 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치는등 입지강화에 총력.
각 백화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회원 업체들의 관심과
재정적인 뒷받침 부족으로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회원들을 위한
이렇다할 사업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던 백화점협회는 지난해 사기바겐
세일사건과 최근의 쇠고기 속임수 판매등을 겪으면서 각 업체들의 단결력을
응집시킬 수 있는 구심점으로 역할을 담당, 변신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것.
*** 실질적 중심기구로 입지 강화 ***
이에따라 백화점협회는 단순히 당국의 행정지침만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조직이 아닌 실제로 업체들을 이끌수 있는 중심기구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회원들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단계에 돌입.
협회는 18일 전국 백화점들의 기획실장회의를 소집해 협회의 하반기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공정거래법과 도/소매업진흥법을 충분히 주지해 또다른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당부한뒤 20일에는 상공회의소에서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수입품의 가격표시제를 올바르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공부의
주무 사무관을 초청한 설명회를 개최.
이뿐아니라 협회는 24일부터 각 업체의 중견판매 여사원들에 대한 교육을
맡아 실시할 예정으로 있는등 이달에만도 전국 회원업체들을 상대로 한 크고
작은 사업은 3개나 벌이기로 하는등 대단한 의욕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