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군용기제작사인 다소사는 현재 한국 및 싱가포르와 최신예
해상초계기 "아틀랑티크2" 판매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프랑스 경제전문
주간지 에코노미스트가 20일 밝혔다.
다소사는 현재 한국에 8대, 싱가포르에 4대의 아틀랑티크2기 판매를 위해
교섭중이며 만약 한국이 다소사로부터 신형 해상초계기를 구입하게 되면 이는
한국전쟁이후 지속돼온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독점공급이 종식됨을 의미
하는 것이라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대당가격이 5억프랑(약 600억원)에 달하는 아틀랑티크2는 3.5톤의
전자장비를 갖춘 해상감시 정찰기로 주제작사인 다소 외에 서독, 이탈리아,
벨기에, 영국업체등이 부분적으로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 대잠수함 감시능력 탁월 ***
아틀랑티크2는 또 민간용 항공기를 변형한 대부분의 다른 초계기와 달리
당초부터 군용으로 제작된 신형기종으로 대잠수함 추적등에 해상감시에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인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과의 분쟁가능성이 상존한
말라카해협의 정찰을 위해 아틀랑티크2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