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는 한국기업들의 중/동부 유럽시장 진출에 있어 관문과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신두병 초대 유고 주재 한국대사가 20일 베오그라드의
일간바체른예 노브스티지와의 회견에서 말했다.
신대사는 지난 3월 베오그라드에 부임한 이래 최초로 유고의 신문과 가진
이날 회견에서 "나는 현재 유고에서 진행중인 정치/경제적 개혁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고 "한/유고간에는 성공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건전한 토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대사는 또 "유고에는 현재 대규모 관광산업, 교통루트, 섬유산업및
각종분야에서의 공동투자가 개방돼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유고는 다음달
22일 서울에서 2중과세 방지를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6월에는
서울-베오그라드간 직항로도 개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유고는 지난해말 외교관계를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