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업계가 유럽에 현지공장을 짓는등 유럽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 92년 EC통합 대비 ***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남 삼성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오는 92년
추진될 EC(유럽공동체) 통합에 대비하는 한편 시장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EC에 현지생산화를 진행시키고 있다.
특히 현지공장건설은 덤핑문제등을 피할수 있으며 유럽에 반도체 수출을
안정적으로 할수 있는 이점이 있기때문에 NEC 후지쓰 히타치등 일본
업체들과 현지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감안, 아남산업은 자사조립반도체 해외판매회사인 미
암코사와 공동으로 영국의 반도체업체인 아이테크사를 인수, 유럽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아이테크사는 스위스의 전자산업단지인 실리콘글렌에 위치한 회사로
아남이 이를 인수하면 유럽지역의 반도체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지역에 진출키 위해 공장부지적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영국이나 독일등에 공장을 지을 것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