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귀금속류수출이 급속히 고급화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리귀금속공단의 보석수출은 그간 주종품목이던
합성석의 경쟁력약화로 지난해 부진세를 보였으나 1/4분기 현재
1,270여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6%가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이는 이리귀금속업체가 최근 2~3년간 완제품가공을 위한 캐스팅시설
투자를 계속, 금제품, 반귀석가공품등 수출단가가 높은 품목으로의
수출전환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수출비중이 높던 합성석수출은 올들어 20%로 크게 낮아진
반면 금, 은, 백금, 보석및 반귀석등 고가품수출비중이 60%를 넘는등
고가품수출이 귀금속수출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 금제장식품 수주량 급증 ***
특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품목은 금제장식품으로 미국에서의 오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보석류가 아닌 수정, 카네트등 컬러스톤을 중심으로한 반귀석제품
수출도 크게 늘고 있다.
한편 이리귀금속단지입주 70여업체중 현재 50여업체가 완제품세공시설을
갖추고 있어 금제품, 반귀석제품의 수출도 품질및 기술수준을 인정받을
경우 귀금속류 수출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