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등 일부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조립금속, 전기기계업등
첨단제조업종은 꾸준히 늘어 주도주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전기기계업종은 모두
1억4,815만주가 거래돼 이 기간중 전체거래량 9억7,532만주의 15.2%를 차지,
지난해의 12.7%에 비해 거래비중이 2.5%포인트 늘어났으며 조립금속은
0.6%포인트 늘어난 1.5%에 달했다.
*** 중 / 소형주 거래도 활발 ***
또 중/소형주의 거래도 활발해 주로 중/소형주로 이루어진 시장2부
종목의 거래비중이 27.8%를 차지, 지난해의 23.3%에 비해 4.5%포인트 늘어
났다.
반면 은행업은 올들어 지난 19일까지의 거래비중이 17.6%에 달해 지난해의
19.7%에 비해 2.1%포인트 낮아졌으며 화학업도 지난해의 11.7%에서 7.8%로
3.9%포인트 줄어들었다.
한편 최근 영업실적 호조를 보이는 의류업은 지난해의 4.3%에서 6.4%로
2.1%포인트 증가했으며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재성 재료가 많은 무역업
과 건설업은 거래비중이 각각 7.5%와 10.9%에 달해 지난해의 5.9%와 10.2%에
비해 각각 1.6%포인트와 0.7%포인트 증가했다.
이와함께 거래비중이 높아진 업종들의 주가는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거래비중이 낮아진 업종의 주가는 일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올들어 중/소형주식과 첨단제조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대형주 및 금융업종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중/소형제조업종에 관심을 갖고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