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성필 50일 지나도록 신임장 안내 ***
북한이 공산종주국 소련과 최근 불화를 공공연히 보이고 있는 것은 한국
의 대북방정책이 일단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좋은 증좌라고 홍콩 최대
일간지 동방일보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소련의 대한국 외교접근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
모스크바주재 신임대사 손성필의 신임장 제정을 부임 50일이 지난 현재
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 등은 소련에 의해 수립된 북한공산정권으로서
일찍이 찾아볼 수 없었던 강경한 불만과 대립의 공개적인 표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