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지난 13일부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조정국면을 보이다 19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19일 외국환은행간에 외환거래가 체결된 환율은 달러당 최저 705원10전
에서 최고 706원80전을 기록, 이날의 시장평균환율 (매매기준율)
707원보다 최고 1원90전이 떨어졌다.
이날 폐장시세는 달러당 705원30전이었으며 이에 따라 20일 고시된
시장평균환율은 705원 70전으로 전날보다 1원30전이 떨어졌다.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매매기준율) 은 지난 13일부터 하루 10-30전씩
상승했었다.
외환전문가들은 19일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계속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이던 매매기준율이 전날보다 달러당 10전이 떨어짐에
따라 향후 환율하락을 우려한 기업과 은행들이 보유외환을 대량
매각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