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0 P 선을 1차 지지선으로 장중에도
큰 폭의 등락을 보이며 상승전기 마련 예상 <>
- 시중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기관의 보유주식매각 고려설마저
나돌고 있는 상황으로 장세호전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론이 다소 우세한
실정.
- 그러나 최근 며칠간의 시장움직임을 살펴볼 경우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주에 신규자금의 유입가능성이 근거있게 제기되고 있음.
특히 기술적지표상 시중은행의 경우 1만1,000원대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구축하고 있으며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어 현재의 절대 부족한 증시내부자금
을 고려할 경우 신규자금의 유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임.
- 장 루머로는 지수 800 P선 붕괴이후 지수관리차원에서의 금융주 주가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화요일(17일) 금융주가 초강세를 보이자 물량
확보차원에서 18일 악재를 의도적으로 유포시켰다고 함.
- 한편 18일 있었던 부동산투기억제책 후속조치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자금환류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일부에서는 부동산거래에 해약사태가 발생하는 등 망국병으로 인식되어온
부동산투기가 진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하여야 할 듯.
- 미수금 급증으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증권사가 신규미수발생을 강력
억제키로 함에 따라 거래량은 상당수준 감소할 전망이며 당분간 금융주를
중심으로 장중에도 등락이 반복되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
<<< 투 자 전 략 >>>
- 지난 17일 전장에 지수 771 P를 저점으로 하여 반등세를 보이다 반등
하룻만에 재반락하고 있으나 770 P선을 지지선으로 한 재반등세가 기대되며
4/25일 부가세납부이후 시중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이는 시점을 기점으로 다소
회복국면에 들어설 전망.
- 그러나 1조400억원이 넘는 미수금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상승시마다 물량
이 출회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장중에도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
- 최근에 집중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융주의 경우 1년여의 조정과정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으므로 상승시 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
한 듯하며 제조주의 소외현상은 3-4월의 중소형주 상승시 미수매물이 상당량
발생하여 상승시에 걸림돌이 될 것이며 충분한 조정을 거치지 못하였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됨.
- 따라서 당분간 금융주 중심의 매수/매도 공방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금융주중심 고가매도/저가매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유효할 듯
하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4/18일의 67%를 고비로 한풀
꺾이고 있으며 이에비해 건설과 무역이 4/18일의 3-4%를 바닥으로 거래비중
상승추세에 있어 이들 업종움직임도 같이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임.
<<< 통 화 / 자 금 사 정 >>>
시중자금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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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당국이 4월들어 시중의 과잉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
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지준부족(4/21 지준마감을 앞두고 18일현재 지준부족
규모 3조원선), 부가세(4/25, 1조2,000억 수준), 법인세(6,000억), 12월법인
배당금 지금(1조2,000억 수준), 원화절하추세에 따른 달러화 매입 원화수요
증가등 계절적 자금수요가 집중되면서 시중자금경색 지속.
- 이에따라 지난주 중반까지 14.4-14.5%에 형성되던 통안채 수익률이 16%
선을 넘어서는등 채권시세가 폭락세를 보이며 부분적 마비상태.
- 정부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세금리인하 유도방침과는 달리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환수가 지속됨에 따라 시중자금사정 악화는 월말까지 계속될 전망
이며 5월들어서면서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
- 3월말이후 소폭 증가세를 보이던 고객예탁금잔고가 최근 다시 감소세를
보여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으며 대기성자금인 BMF, 환매채잔고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위탁자미수금이 급증세를 보여 1조원선을 넘어섬.
- 한편 시중자금사정 악화와 함께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관투자가
의 경우 투신사는 수익증권의 환매사태, 은행은 지준부족, 생보사는 통화채
인수 압력, 증권사는 미수금의 급증과 고객예탁금 감소로 주식시장의 투매
국면에도 불구, 속수무책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