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8일 인천, 광주, 대전 등 3개 직할시에 대한 지방중소기업
전담은행의 설립을 당분간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재무부에 제출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3개 지역에 전국을 영업권으로 하는 지방중소기업은행을
설립할 겨우 기존 지방은행들의 영업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5개 직할시의 지방중소기업은행 설립은 노태우대통령의 선거공약사항으로
이미 부산과 대구에는 지난해 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