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중동 6개국이 심각한 시멘트 부족에
직면한 필리핀에 115만톤의 시멘트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17일 밝혔다.
필리핀 무역 상업부는 국영 필리핀국제무역공사(PITC)가 이 시멘트을
일괄 구입, 공급부족에 당면한 지방 시멘트업체들에게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첫 선적은 이달안으로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3년전부터 마닐라에 일기 시작한 건설붐으로 인한 시멘트
가격 등귀와 콘도미니엄과 사무용 빌딩의 건축계획에 따른 지방 시멘트
업계의 생산능력 한계에 직면, 소규모 구매자들은 시멘트를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필리핀은 중국과 북한 이외에 인도네시아,이란,이라크,요르단에서
시멘트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무역 상업부 대변인이 전했는데 중국에서
최대 물량을 구입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정식 외교관계를 맺지않은 북한과의 거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즉각 상세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