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17일 올들어 3번째로 (주)일성, 일광주물등 34개
중소기업에 대한 사업전환계획을 승인하고 이들 업체에 대해 연리 8%의
조건으로 4억원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34개 업체를 유형별로 보면 업종전환이 22개 업체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사업다각화 11개 업체, 품목전환 1개업체등의 순이다.
이로써 중진공이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 사업전환을 승인한 업체수는
207개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업종전환은 140개업체로 67.6%를, 그리고
업종다각화와 품목전환이 62개사(30%)와 5개사(2.4%)등으로 돼 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4일 정부에서 발표한 경제활성화 종합대책에 따라
추가 확보된 2,000억원의 중소기업구조 조정자금 가운데 300억원을
사업전환사업으로 돌려 올해 사업전환사업지원 예산을 600억원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