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울산/창원등 10여곳 계획 ***
노동부는 전국의 주요 공단지역에 근로자들이 실비로 스포츠,레저,취미
생활을 즐길수 있는 대규모의 근로자종합복지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노동부가 17일 마련한 "근로자 종합복지센터 건립 계획"에 따르면 40여
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92년에 착공, 96년에 완공되는 전남영광 대불공단의
근로자종합복지센터 모형을 따서 서울구로,구미,울산,창원등 전국의 주요공단
10여개소에도 대형 근로자종합복지센터를 동시에 건립한다는 것.
*** 수도권에 초대형규모 구상, 예산문제등 협의 ***
노동부는 특히 수도권에는 지상21층, 지하3층 규모인 일본동경의 근로자
종합복지 센터 "선플라자"를 참고삼아 초대형 근로자종합복지센터를
짓는다는 구상아래 관계부처와 예산확보및 부지선정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공단주변에 세워질 이 근로자종합복지센터 안에는 대형 회의실,강의실,
도서실,근로자상담실,실내 경기장, 신체단련실, 비디오실, 어학훈련실,
이/미용실, 쇼핑센터, 각종 음식점 및 다방, 양장/양복/한복맞춤집등 혼례품
준비코너, 서예/꽃꽃이/운전 강습실, 당구장, 전자오락실등 취미, 여가시설과
헬스클럼, 디스코텍, 예비신부수련실등도 갖추게 된다.
*** 각종 취미/여가시설 갖춰 실비서비스 제공 ***
이 근로자종합복지센터의 운영은 회의실과 경기장등은 주로 근로자복지공단
에서 직영하고 나머지 쇼핑센터와 레저시설은 일반업자에게 임대해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실비로 공급케할 계획이다.
노동부관계자는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실비로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수
있도록 함으로써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산업평화에도 이바지케하려는데
근로자종합복지센터의 설립목적이 있다"면서 "여러개의 종합복지센터를
단기간내 동시에 건립하는데 예산상의 어려움이 따라 재벌기업체나 사용자
단체의 출연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