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월중 종합도매물가가 전월비 0.7% 상승, 지난 89년 7월이후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1년전보다는 3.9%가 상승했다고 일은이
발표했다.
그러나 도매물가지수는 90.4(85년=100)를 기록,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은행은 최근의 엔약세가 수출입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종합도매물가가 급격하게 올라간 것으로 분석했다.
3월중 엔화의 평균환율은 달러당 153.11엔으로 전월보다 5.2% 평가절하
됐으며 1년전보다는 17.4%가 떨어졌었다.
이에따라 지난 3월중 일본의 수입물가는 전월비 3.9%가 상승, 지난
80년 2월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1년전보다는 14%가 상승, 지난
12월의 15.3% 상승에 이어 계속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 3월중 일본의 수출물가는 전월비 2.6%가 상승, 지난 6월이후 최고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1년전보다는 7.4%가 상승, 82년 3월이후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