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오 3시30분께 서울동대문구답십리5동530-6 (주)빙그레 유업
(대표 박정수 57) 사무실에 30세 가량의 3인조 강도가 침입 경비원, 숙직자
의 손발을 묶어 놓은뒤 소형금고를 부수고 현금 1,00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건물밖에서 3m 높이의 사다리를 타고 길쪽으로 난 2층창문
을 통해 들어와 1층 근무 경비원 김윤곤씨(34)와 2층 전산실 숙직실에서
잠자고 있던 강원석씨(22)등 2명을 흉기로 위협 플래카드의 천으로 손발을
묶어 놓은뒤 전산실 옆 경리부 사무실의 소형금고를 망치로 부숴 그안에 있던
현금 1,000만원을 갖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 회사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동일 범죄
전과자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