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시 저녁뉴스가 노조원들의 저지로 방송시작 13분만에 중단됐다.
KBS는 12일하오 9시13분께 보도국소속 노조원 30여명이 "서기원사장 퇴진"
등의 머리띠를 두르고 박성범앵커가 뉴스를 진행하고 있던 국제방송센터
(IBC) 3층 102 스튜디오로 몰려 들어가자 뉴스프로를 중단했다.
KBS 9시뉴스는 IBC 3층 전용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나 이날은 노조원
300여명이 3층 보도국을 점거한채 농성을 벌이자 102 스튜디오로 옮겨 노조
측에 동조한 이규원 앵커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중이었다.
이에 앞서 박성범 앵커는 9시뉴스 시작 멘트를 통해 "KBS에 공권력이 투입
돼 노조원 170명이 연행됐으며 이에 반발한 일부 노조원들의 제작거부로 뉴스
에 차질이 있겠으니 시청자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KBS는 9시뉴스를 13분만에 중단한뒤 뉴스초점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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