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의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시장평균환율 (매매기준율)은 707원
으로 전날보다 10전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상오 외국환은행간 외환거래도 첫거래만 고시가 707원에 채결된 이후
하락세를 보여 60전 정도 떨어진 706원 40전대에서 매매를 이루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어제까지 8일간에 걸친 원화환율 상승세에 대한 경계심리와
기업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원화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