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부터 제주도에서 무역금융이 본격 이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
제주도에는 현재 29개 무역업체(갑류 10개, 을류 19개)가 있으나 제조
업체가 아니여서 무역금융을 쓰지 않았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문일산업사,
골드수산및 한라농수산등 3개 수산물 수출업체가 무역금융 이용을 시작,
제주은행및 외환은행 제주지점등을 통한 무역금융액이 5,000만원(작년말
현재)에 이른것.
특히 제주도의 무역금융이용 1호업체인 문일산업사는 회 요리때 깔개로
쓰이는 무우대용으로 "도사까노리"(홍조류의 일종)라는 새로운 해초를
채취, 대일수출에 나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동사 관계자는 "신용장조건등 때문에 은행창구업무가 어려운 경우도 있지
만 무역금융 이용으로 자금운용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