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중 장외시장 등록법인의 주식투자수익률은 평균 5.23%를
기록, 상장기업 전체의 주식투자손실률 6.7%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외등록법인 가운데 거래가 형성된 법인은 전체의 38.2%에 불과한
18개종목에 그쳐 장외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는 유통성부족
현상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10일 증권업협회가 올1.4분기(1-3월)중 유/무상증자를 감안한 장외등록
법인의 "주식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중 메디슨이 무려 23.5%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 거래가 형성된 18개법인의 주식투자수익률이
평균 5.23%에 달했다.
종목별 주식투자수익률음 메디슨에 이어 카스가 17.7%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신영기술금융 12.9%, 삼원전농 12.1%, 신영산업플랜트 11.6%,
한농화성 6.7%등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주식투자손실을 기록한 등록종목도 한국코인(손실률
4.7%)을 비롯, 하이팩퍼니쳐(3.4%), 동미기업(1.7%), 아시아콘트롤스(1.2%),
알미늄코리아테크닉(0.98%), 한국기술투자(0.36%), 대신개발금융(0.1%)등
7개사에 달했다.
한편 지난 1.4분기중 등록주식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17만5,000주와
18억6,7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45.2%와 30.5%가 감소, 부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