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미국의 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우수한 신용평가를
받아 앞으로 미국채권시장 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
9일 산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의 무디신용평가회사는
산은의 종합신용도를 지난 86년의 A2에서 A1으로 한 등급 높여 평가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신용평가 등급은 최고인 AAA(트리플 A)에서 최하인 C까지
19개 등급으로 돼 있는데 A1은 이중 5번째이다.
무디사는 산은의 평점이 이같이 높아진 것은 지난 86년이래 우리나라의
외채가 현격히 감소하고 국내 정치제도가 발전하고 있으며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는 등 대외신인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