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 (대표 이윤기)는 5일부터 매킨토시 컴퓨터 가격을 인하한다. 이번 가격인하는 매킨토시시스팀및 Laser Writer등 전제품에 걸쳐 실시되는데 Mic plus및 SE가 30~37%, MacII 시리즈 15~18%, Laser Writer가 13~16%씩 내린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08.4원이었다. 전주 대비 L당 13.3원 올랐는데, 3월 넷째 주 상승으로 전환하고 5주 연속 올랐다.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L당 10.2원 오른 1779.6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L당 14.5원 오른 1679.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가격은 L당 4.4원 오른 1566.7원을 기록했다. 4월 첫주부터 4주 연속 오름세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였다.국제 휘발유 가격도 2.1달러 하락한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내린 101.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과 환율이 함께 하락했다"며 "다음 주까지는 국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다 5월 둘째 주 이후로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자 미 교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6일(현지시간) 이 기관 차량결함조사국(ODI)에서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진행한 오토파일럿 리콜 조치의 적절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NHTSA가 공개한 서류에는 지난해 말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에 리콜 조치를 한 이후에도 해당 기능과 관련해 20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NHTSA는 테슬라 차량이 오토파일럿 작동 중 응급 차량 등과 충돌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2021년 8월부터 조사를 벌여 이 기능의 오용 가능성을 지적했다.당시 NHTSA는 '운전자의 시스템 오용이 명백한 역할을 한' 13건의 충돌 사망 사고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운전자의 시스템 오용은 테슬라가 예견할 수 있는 범위에 있었다고 비판했다.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판매된 대부분의 차량을 대상으로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하는 리콜을 진행했다. 오토파일럿 작동 중에도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도록 경고하고 운전자의 반응이 없으면 오토파일럿을 끄는 기능이 담겼다.NHTSA는 이날 "리콜로 개선된 사항을 반영하려면 운전자가 동의해야 하고, 그것은 쉽게 되돌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테슬라가 말했다"며 테슬라의 정책이 안전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NHTSA는 오토파일럿이 장착된 2012∼2024년형 모델Y·X·S·3과 사이버트럭 등 203만대를 조사할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좋은 영화들도 많은데, '범죄도시4'가 스크린을 너무 독점하네요. 관객들이 다른 영화를 볼 기회가 없어요."극장가 비수기인 4월, 마동석 제작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가 지난 24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개봉 이틀째 100만 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선 2800여개의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다며 "너무하다"는 반응도 나온다.온라인상에는 "'범죄도시4'가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아이들과 함께 '쿵푸팬더' 보려고 하니 상영 시간이 조조밖에 없더라", "'챌린저스'를 돌비에서 보고 싶은데 상영관도 너무 적다", "'범죄도시' 밀어주기 아닌가. '범죄도시' 시리즈 좋아하지만 독점 상태라 너무 아쉽다", "범죄도시4' 외 다른 영화를 보는 건 포기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극장가에서는 '범죄도시4'가 26일부터 주말 사흘간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관객 수는 첫 주말 가장 많이 몰려들었다가 그다음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 시기 관객 수는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된다.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6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33만 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에는 82만 명이 봤고, 둘째 날 47만 관객이 영화를 선택했다. 개봉일 좌석 점유율은 85.5%, 일별 상영 점유율은 81%대다. 관객 수는 절반가량 줄었으나 2846개의 스크린에서 1만 5346번 상영됐고, 매출액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범죄도시4'와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챌린저스'는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