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전환이 시작된 삼성전자 해외CB(전환사채)에 이어 새한미디어 유공
대우중공업등의 CB도 조만간 주식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4일부터 새한미디어 주식전환 가능 ***
3일 증권업게에 따르면 새한미디어는 지난 88년 10월4일 해외CB발행후 10월
4일 해외CB 발행후 1년6개월이 지남에 따라 4일부터 주식전환이 자동적으로
가능해졌다.
해외CB발행당시 "외국인의 직접 주식전환취득이 허용될때까지 전환권을
유보시킬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있었던 유공 대우중공업도 빠른 시일내
주식전환이 가능하도록 정관변경을 서두르고 있다.
*** 유공/대우중공업 주식전환위한 정관변경 추진 ***
지난 86년 7월 해외CB를 발행한 유공은 오는 11일 런던에서 해외CB
사채권자회의를 갖고 CB정관을 변경, 주식전환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대우중공업도 해외CB 변호인단과 발행주간사회사였던 일본 노무라증권과
협의, 사채권자회의를 소집하지 않고 정관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 대우중공업 조속 전환 가능성 높아 ***
지난 2월 최초로 전환청구가 있었던 삼성전자 CB의 경우 영국 워버그사등이
전환권을 행사, 1,385주의 삼성전자 주식을 현재 해외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다.
해외CB의 주식전환과 관련, 국내전문가들은 "전환이 가능해지더라도 유공과
새한미디어는 전환가격이 최근 국내주가보다 크게 높아 빠른 시일내의
주식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대우중공업은 전환가격이 1만1,000원선
이어서 상대적으로 주식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