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쉽게 구경할수 없는 3만년전의 시베리아 맘모스와 시베리아 및
몽고지역 일대에서 출토된 유물이 국내에서 전시된다.
롯데백화점은 소련문물전 행사의 일환으로 내달 18일부터 5월14일까지
잠실점 특별전시장에서 소련과학아카데미가 소장하고 있는 시베리아의
선사시대 문화유물 125점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소련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분과위원회의 니콜라에
비히 사가이다츠니 역사/철학/언어위원장등 소련의 저명한 인류학자와
역사학자 4명이 내한해 시베리아와 한반도의 고대 역사상 연관성 및 전시
내용을 소개해줄 계획으로 있어 국교수립에 앞서 한/소 문화교류가 먼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시베리아와 몽고의 유물을 동시에 전시해 중앙
아시아에서 출발, 시베리아를 거쳐 남하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민족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우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전시될 맘모스는 지난 86년에 발굴된 것으로 국내 첫 전시여서
학생들에게 생생한 학습현장이 될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