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융자잔고가 연중 최고치 경신을 계속하고 있는데 반해 대주잔고는
증가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반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88년 12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주가가 바닥권에
이르러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져가고 있음을 뜻한다.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융자잔고는 현재 2조5,400억원으로
한주동안 500억원이나 증가하며 연중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서 매각한 대주잔고는 지난 26일까지
상승세로 보이다가 27일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