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7일 상오 조직책이 선정되지 않은 61개 원외지구당 가운데
호남지역과 일부 서울지역을 포함, 장기홍전의원 (서울중구)등 32명의
조직책을 추가 내정했다.
민자당이 이날 내정한 지구당 조직책은 광주와 전남북을 포함한 호남지역과
서울지역이 각각 22명과 10명인데 금명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민자당은 전체 224개 지구당가운데 193개 지구당 조직책을 확정한
셈이며 나머지 지구당 조직책도 빠르면 다음달 초까지 인선을 완료해 4월말
전당대회 이전까지는 전국 지구당 조직정비를 끝낼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에앞서 26일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박준병총장 주재로 조직강화
특위를 열어 민정/민주/공화 3계파간에 비교적 경합이 약한 광주와 전남북및
일부 서울 지역에 대한 조직책 인선작업을 벌여이들 32명의 조직책을 인선
했다.
이날 회의에는 3계파는 32명의 추가 조직책중 <>호남지역의 경우는 지난
13대 총선 차점자 우대원칙에 따라 민정계에 대부분을 할애하고 민주/공화계
에 모두 5,6개 지역을 배정한 대신 <>서울지역은 민정계와 민주/공화계를
5:3:2의 비율로 배분, 인선했다.
민자당이 이날 내정한 주요 조직책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서울 = 중구9장기홍) 성동갑(이세기) 성북갑(김정례) 동작을(유용태)
서초갑(이종률/이상 민정계), 성동을(심의석) 강서갑(이원종) 송파을(김병태
/이상 민주계), 중량을(강병진) 양천을(최후집/이상 공화계)
<> 광주및 전남북 = 광주동(고귀남) 광주서갑(이영일) 전주갑(임방현)
익산(조남조) 목포(최영철) 강건/완도(김식) 해남/진도(정시채) 영암(이환의)
함평/영광(조기상/이상 민정계), 임실/순창(최용안) 무안(배종덕/이상
민주계), 광주/광산(김용호) 옥구(최지진) 순천(김우경/이상 공화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