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계 재일교포 3세 어린이들이 조국을 찾아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총련계 부모를 두고 있는 일본 가나가와 현 어린이
11명이 27일 상오 KAL 705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민단중앙본부 안경균 청년회장의 인솔로 이 현의 어린이 15명과 함께
입국한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4박5일간 한국에 머무는 동안 서울 경복
국민학교를 방문, 이 학교 어린이들과 선물을 교환하면서 모국의 정취를
느끼게 된다.
국민학교 2학년인 9세부터 중학교 1학년인 13세까지의 어린이들을 구성돼
있는 이들은 설악산의 권금성, 비선도, 신흥사, 계조암등과 춘천시내를
관광하고 서울의 남대문시장, 남산공원, 경복궁등을 둘러보게 된다.
한국을 떠나는 날까지 매일 아침 기상후 국민의례를 갖는 이들은 한국을
여행한 감상문도 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