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들의 금융 외환 유가증권등 영업외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신평연구소가 주요10대그룹소속 12월결산 상장법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89년 엉업외수지분석에 따르면 영업외 수익은 전년대비
11.8% 감소한 1조6,382억원에 그친 반면 영업외 비용은 16.4% 증가한 2조
9,997억원을 기록했다.
** 지난해 11.8% 감소...1조6,000억선 **
이에따라 해당기업들의 영업외수지적자는 88년 7,208억원에 비해
무려 88.89%가 증가한 1조3,615억원으로 확대됐다.
부문별로는 유가증권운용부문만이 전년에 비해 25.8% 증가한 1,85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증가율 자체는 88년의 132.3%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외환수지부문에서는 외환수익이 전년에 비해 무려 46.3% 줄어든 4,295억
9,000만원에 그친데 반해 외환손실은 8.4% 줄어든 3,444억3,000만원에
달해 전체적으로 외환수지부문에서의 순익규모가 88년에 비해 79.9% 감소한
851억6,000만원에 머물렀다.
한편 금융수지부문에서는 금융수익에서 금융비용을 제외한 순금융비용이
88년대비 14.5% 늘어난 1조4,49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