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종합메이커들의 유럽진출이 활발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 등 전자회사들은 오는
92년의 EC(유럽공동체)통합에 대비하고 동구의 신시장개척을 위해 현지
공장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다음달 헝가리의 컬러TV합작공장을 준공하고 스페인의 VTR
공장도 가동시킨다.
금성사는 이탈리아의 냉장고 합작공장을 내년초 준공할 예정이다.
대우는 헝가리에 전자레인지 공장건설을 추진중이며 기존의 현지
공장에 새로운 제품생산라인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자회사들의 이같은 생산기지확대는 동구지역의 잠재시장을 개척하고
유럽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