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북해안 인도양상을 항해하던 파나마선적의 철광석 운반선 알렉
산드라 P호와 일본 트롤어선 다리아 11호가 조난을 당해 알렉산드라 P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22명과 그리스인 2명, 다리아 11호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선원 22명과 일본인 4명등 50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호주 해상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호주 해상보안센터는 21일 밤늦게까지 일본 트롤어선 다리아 11호를
찾기 위해 호주 서북해안 일대 1,250제곱킬로미터에 대한 레이더조사를
벌었으나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하고 이날 수색을 중단했다.
또한 혹시 있을지 모를 알렉산드리아 P호 생존자에 대한 항공수색작업도
21일 현재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