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떨어졌다.
*** 금융실명제 경기부양책 방향설정 늦어져 ***
22일 증시에서는 정부의 금융실명제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설정이 당초 기대보다 늦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혼선을 빚어 주가가 하락,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에 비해 3.95포인트 떨어진 845.96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1,151만4,000주와 2,564억원으로 지난주이후 가장
활발한 실적을 기록했던 전일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최근 급소도로 호전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 오름세로 출발...약세로 폐장 ***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전일이 보합세에 대한 반발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뒤 상승폭이 커졌으나 전장 중반이후부터 새 경제팀의 금융실명제
재검토 방침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이견을 보이는등 찬반양론이 팽팽해지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하락세로 돌아서 후장까지 약세가 이어졌다.
특히 후장에는 도쿄증시가 폭락한데다 최근 증자설로 거래량이 급증한
대우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증자부인공시를 발표하면서 제조업주 물량이
쏟아져 나와 주가하락을 부채질 했으며 장이 끝날 무렵 은행등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주식매입에 나섰으나 장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 금융주/철강등 하락세, 전기기계/보험등 오름세 ***
전일 강세를 나타낸 금융주를 비롯, 철강과 1차금속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기기계, 조립금속, 보험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전기기계 주식은 361만주가 매매돼 전체 거래량의 31%를 차지했으며
대우전자와 대우통신, 대우중공업, (주)대우 주식은 증자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모두 150여만주가 거래됐다.
거래가 형성된 810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비롯한
24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등 412개, 보합종목은 173개였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