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독, 당분간 코메콘가입 존속" ***
최근 통독문제와 관련 동독의 코메콘 탈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동독은 주변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코메콘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서독 기민당의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 코메콘 탈퇴는 시기상조 ***
서독기민당내 경제전문가이며 차기동독경제부 장관직을 제안받고
있는 엘마/페에로트씨는 서독일간지인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상태로서 동독의 코메콘탈퇴문제에 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 점진적 변화가 훨씬 바람직 ***
그는 오히려 코메콘에 잔류함으로써 생산물품의 판매루트를 보존하고
나름대로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는등 현상황하에서 누릴 수 있는
잇점들을 굳이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현실속에서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해 나가는 편이 훨씬 바람직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루마니아, EC에 쌍무협정 확대요청 ***
루마니아 EC집행위측에 쌍무협정의 확대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루마니아의 미하이 드라가네스쿠부수상과 알렉산드루/마르가리테스쿠
외무장관은 20일 EC집행위내의 대외무역관계담당 프란스.안드리에센집행
위원과 만나 루마니아와 EC간의 무역관계에 대해 협의했다.
*** EC 집행위 긍정적 반응 ***
니코.벡터집행위대변인은 EC집행위가 루마니아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각료이사회에 대루마니아교역시보다 많은 무역특혜를 부여 할 것과
더 나아가 무역협정을 확대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80년 루마니아와 EC간에 체결된바 있는 쌍무협정은 지난해 3월16일
차우세스쿠 전대통령의 인권탄압에 대한 EC측의 제재조치가 결정되기
전까지 유효했었다.
<> 스웨덴 이케아사, 헝가리에 가구점 개설
세계적 가정용 가구메이커인 스웨덴의 이케아사가 인구4억의 동유럽
시장을 겨냥,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가구판매점을 오픈했다.
*** 소련에도 진출 계획 ***
잉그바르.캄프라드 이케아사 사장은 개점식에서 동유럽지역으로서는
처녀진출인 이번 부다페스트상점개설에 뒤이어 바르샤바, 베오그라드,
레닌그라드 등지에도 조만간 전문판매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케아사는 전세계에 83개의 판매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유력가구업체로
89년 한햇동안 27억2,10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