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정부는 해외여행을 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조건없이 여권을 발급
하는 법안을 소련최고회의 (의회)의 한 위워뇌가 통과시켰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법안에는 해외여행을 원하는 국민들이 여권을 신청하면
범법자나 국가안보에 저촉되는 사항이 없으면 즉시 발급해 주게되어 있으며
여권은 5년동앙 유효하고 출입국신고가 필요없으며 해외체류기간도 마음대로
정할수 있는등 해외자유화조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법안은 오는 4월말까지 최고회의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을 입안한 표도르 불라츠키 최고회의대의원은 "이법안은 바로
소련이 민주화되고 있다는 주요 지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