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들의 해외브랜드 도입이 대폭 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패션, 에스에스패션, 제일모직등 의류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내수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스포츠웨어를 비롯,
신사복, 여성복, 유아복등 거의 전 품목에 걸쳐 해외 유명브랜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본격 내수시장진출 따라 전품목서 박차 ***
제일모직의 경우 최근 이탈리아의 세르지오타키니 브랜드와 영국의
브룩스 힐브랜드를 도입키로 결정, 올하반기부터 선보인다.
제일모직은 세르지오타키니 브랜드로 주로 골프, 테니스등 스포츠웨어
제품을, 그리고 브룩스 힐 브랜드로는 청장년층을 타킷으로한 신사복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 이탈리아 / 영국등서 도입 박차 ***
에스에스패션의 경우도 지난 2월 이탈리아의 베르디체 브랜드를 도입,
골프웨어중심의 스포츠복을 내놓은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 미국의 랭글러
브랜드를 도입,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캐주얼 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반도패션도 3월부터 이탈리아의 스테파넬 브랜드를 도입, 20대 초반을
겨냥한 캐주얼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타운젠트 브랜드로
중/저가 신사복을 내놓는다.
그밖에 부흥, 코오롱상사등도 올해안으로 캐주얼웨어와 신사복의 외국
브랜드를 2-3개정도 도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