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6부 신경식검사는 15일 가짜 기자증을 만들어준 대가로
100만원을 받은 법사신문사 지방부장 한금두씨(30.전과2범.서울동대문구
제기동134의72)를 사문서위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10월10일 서울강동구천호동에 있는 법사
신문사 사무실에서 포장마차 주인 박모씨로부터 "기자 신분증을 만들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즉석에서 법사신문 "보도기자증"을 만들어 준뒤
30만원을 받는등 모두 3차례에 걸쳐 가짜 기자증을 만들어 주는 댓가로
1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한편 법사신문사 사무실에서 훔친 "보도신분증" 용지를 이용해
가짜 기자증을 만든뒤 사용한 송기봉씨(29.전대한경제일보 제천지국장.
서울성북구안암동330)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